경기도, 구글과 손잡고 차세대 인공지능 인재양성 나선다

대학생·취업준비생 대상 288시간 교육…맞춤형 AI 인재 육성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구글클라우드와 협력해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구글클라우드는 대용량 데이터 저장이나 분석을 도와주며, 머신러닝(데이터를 학습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인공지능 분야) 모델 구축을 지원하는 구글이 제공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서비스다.

교육 기간은 이날부터 10월 28일까지며, 온라인 교육 200시간과 오프라인 교육 88시간으로 구성됐다.

현장 강의는 양재역 인근 교육장에서 진행되고 구글클라우드 공인교육과 교육에 활용되는 구글클라우드 플랫폼은 모두 전액 무료이다.

주요 교육 과정으로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이해와 활용 △구글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실습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트렌드 분석 등이 있다.

아울러 △구글클라우드 파트너사 네트워킹데이 △1:1 취업클리닉 △구글코리아 오피스투어 등을 통해 현업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으며, 실제 구글클라우드 환경에서 인공지능 팀 프로젝트를 맡아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다.

앞서 도는 클라우드 기술 및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도내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20명을 선발했다.

이수재 경기도 AI산업육성과장은 "이번 교육 과정은 지역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AI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좋은 사례"라며 "경기도 AI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