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 부모에게 흉기 휘두른 현역 부사관 긴급체포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이별한 여자 친구의 집에 찾아가 여자 친구 부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현역 부사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께 국방부 직할부대 소속 A 중사가 일산의 헤어진 여자 친구인 B 씨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 B 씨의 부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강원도로 달아난 A 중사를 범행 2시간 만에 붙잡았다.

B 씨의 부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군 수사당국에 신병을 인계할 예정이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