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신길동에 27만8000㎡ 산단 조성…2029년 준공 목표
산단계획 승인·고시…"2026년 토지보상 완료"
시행자 안산도시공사…추정 사업비 2305억원
- 유재규 기자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신길 일반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신길 일반산단 조성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산단 개발계획과 일반산단 개발실시계획을 통합한 산업단지계획을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고시했다고 설명했다.
신길 일반산단 조성 사업은 지난달 10일 도 심의가 완료에 이어 시가 승인·고시하면서 그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반월국가산업단지 노후화로 인한 입주기업 이전 및 확장 수요가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단원구 신길동 일대 27만 8947㎡ 부지에 일반산단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시행자는 안산도시공사로서 추정사업비는 2305억 원이며, 오는 2026년 토지 보상 절차 완료 후 사업에 착공해 2029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사업은 향후 산단 내 첨단소재 융합·부품산업과 신성장산업 분야 전략업종 유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반월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동반성장, 신도시 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한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반월 신공업도시 조성과 함께 탄생한 계획도시 안산이 이젠 첨단 산업도시로의 새로운 도약기에 있다"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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