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주 입원환자 2명→27명 급증…시흥시, 코로나 대응 강화

홍보 포스터.(시흥시 제공)
홍보 포스터.(시흥시 제공)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환자의 증가추세를 대비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내 병원급 의료기관 조사 결과, 최근 4주 동안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3.5배(7월1주 2명 → 8월2주 27명) 증가했다. 이중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의 66.7%를 차지했다.

시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감염 취약시설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

특히 10명 이상 집단 감염 시, 현장점검 및 유증상자 모니터링 등 대응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치료제 처방기관 및 조제기관 지정기관 목록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코로나19 치료제 품귀 현상과 관련해 시흥시보건소는 치료제 조제기관과 실시간 재고 현황을 공유해 환자가 처방받을 수 있도록 환자와 약국 간 연계하고 있다. 또 병원-보건소 간 핫라인을 구축해 코로나19 고위험환자 입원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에도 중점을 뒀다.

시는 오는 10월 코로나19 신규 백신이 도입되면 65세 이상 고령층 등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 중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