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호수공원 보행교' 15일 우선 개통
경의로 상습정체구간 개선 공사 이달 말 마무리
- 박대준 기자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 운정호수공원 보행교가 15일 개통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되는 보행교는 운정호수공원 인도 연결부 측에 단절돼 있던 구간에 신규로 설치한 길이 35m, 폭 5m 규모의 교량이다.
기존엔 운정호수공원 등으로 진입할 때 우회해야 했지만, 이 보행교 설치로 동선이 직선화되면서 이동 편의성이 향상됐다.
파주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목현상이 심한 경의로(와동동 1329번지) 구간 차로를 확장하는 '경의로 상습 정체 구간 개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사가 진행되는 구간은 한길지하차도와 지상 차도가 합류하는 곳으로서 시는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유도하기 위해 총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지상 차로를 확장(1차로→2차로)하는 공사와 보행교 설치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전체 공사는 오는 30일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운정호수공원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 편의를 위해 보행교를 먼저 개통하기로 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불편을 감수하며 묵묵히 개통을 기다려준 시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전용 보행교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운정호수공원 산책로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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