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 'S등급'…올해 132억 지원 받아

단국대 학생들이 토론을 하고 있는 모습.(단국대 제공)
단국대 학생들이 토론을 하고 있는 모습.(단국대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단국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주기 대학혁신지원 사업 2차 연도 성과평가' 교육혁신 성과 부문에서 최우수 'S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단국대는 올해 132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대학혁신지원 사업'은 대학이 자율 혁신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양질의 대학 교육 제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수도권 51개 대학을 포함해 117개 대학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단국대는 △유연한 학사제도 운영 △신입생의 전공 선택권 확대 △내실 있는 진로 지원 △에듀테크 기반의 교육혁신 플랫폼 구축 등으로 이번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단국대는 이 사업을 통해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 무전공·광역 선발을 도입하기로 하고, 이를 지원할 '퇴계·율곡 혁신칼리지'를 신설했다. 단국대는 또 융합 전공 교과목을 확대하고 다전공제도를 활성화했다고 전했다.

안순철 단국대 총장은 "교육혁신 부문 'S등급' 선정은 내실 있는 융복합 교육을 실천해 온 단국대의 혁신 교육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융복합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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