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집중호우 복구비 144억 확보…추석 전 재난지원금 지급

김경일 파주시장(가운데)과 관계 공무원들이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한 재난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김경일 파주시장(가운데)과 관계 공무원들이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한 재난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입은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144억 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파주시는 이번 국비 추가지원금을 포함해 57억 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았으며, 여기에 도비 23억원, 시비 63억 8000만원을 더해 총 144억 3000만원의 복구비를 확보하게 됐다.

중앙합동조사단의 호우피해 조사결과, 파주지역 사유시설의 피해는 총 661건으로 확인됐다. 그중 주택피해는 반파 4건 및 침수 131건으로 총 135건이며, 소상공인 시설은 침수 72건, 농작물 피해는 75.22헥타르(ha), 농경지 유실·매몰은 3.52헥타르(ha), 농작물 침수는 71.7헥타르(ha)로 집계됐다.

파주시는 신속한 호우피해 복구를 위해 재난목적 예비비로 복구비 9억 6400만원을 확보했으며, 추석 명절 전까지 사유시설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공공시설 피해는 총 212건으로, 소하천 90곳, 지방하천 28곳, 도로 12곳, 수리시설 31건, 사방시설 30건이다. 복구비는 144억 3000만원으로 파악됐으며, 시는 재난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을 확보해 신속한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파주시는 지난 7월 응급복구비로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18억 9000만원을 확보해 호우로 인해 발생한 도로, 하천, 토사재해 등 공공시설의 응급복구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도시기능을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호우로 인해 피해를 본 시민들과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복구 작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