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장호원~광주 114번 좌석, 시내버스로 전환…요금 1천원 인하

운행횟수 23회→33회·모든 정류장 정차…"편의 증진 기대"

이천시청 전경(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는 장호원읍과 인근 광주시를 오가던 114번 좌석버스가 시내버스로 전환돼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114번은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입찰형 노선’ 버스다. 영구면허로 운영하는 민영제 버스와 달리 버스노선을 공공이 소유하고 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된 민간 운송사업자에게 한정면허를 부여해 운행한다.

시내버스로 전환됨에 따라 기본요금도 2450원에서 1450원으로 인하됐다. 운행 횟수는 평일 기준 23회에서 33회로 늘었고, 배차간격은 20~35분으로 단축됐다. 경로 내 모든 정류장에 정차해 장호원~이천 시내~광주를 잇고 부발역을 연결하는 대표 노선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대중교통 체계와 노선을 지속적으로 개편해 나가겠다. 시민에게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4번 버스의 자세한 운행시간표는 이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이천시는 지난달 10일 좌석버스로 운행되던 이천~여주간 111번 버스도 시내버스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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