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24시간 아이 돌봄',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최우수상'

전국 최초로 0~12세 24시간 돌봐…2년 연속 수상

이천시가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김경희 시장이 최우수상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전국 148개 시군구가 8개 분야에 353개 사례를 응모했다. 이천시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 ‘전국 최초 0~12세 맞춤형 통합 돌봄서비스,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24시간 아이돌봄센터는 김경희 시장의 정책 중 하나인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천시 행정타운에 문을 연 센터는 전국 최초로 0세부터 12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연중무휴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령별 발달단계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 3월 말 시범운영을 시작해 95일 만에 866명의 아동이 돌봄 서비스를 받았다. 시간당 1000원의 저렴한 비용과 깨끗한 시설로 이용자로부터 94.6%의 만족률을 얻으며 지속적으로 이용자가 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에게는 꿈을 주고 부모에게는 육아 걱정을 덜어드리는 정책들을 끊임없이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매년 기초지자체의 우수한 공약과 정책사례를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이천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에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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