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최우수 적극행정 '도로조명시설 전수조사' 2억대 예산 아껴

의정부시청사.
의정부시청사.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및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총 25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접수하고 실무회의를 거쳐 선발된 우수공무원 후보 10명을 선정했다.

이어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효과성, 적극성, 중요도, 확산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을 최종 선발했다.

최우수 적극행정은 오현정 주무관(도로관리과)으로 ‘지속가능한 재정위기 극복방안 도출을 위한 시 일원 도로조명시설 전기계약 전면 개선 추진’을 인정받았다.

우수는 강성욱 주무관(스마트도시과)으로 ‘생활속의 스마트한 편리함, 커뮤니티매핑 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버스정보안내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우수 적극행정에 심규현 주무관(스마트도시과)은 ‘시민이 안전한 더 걷고싶은 도시 조성을 위한 2024년 방범 CCTV 설치사업 통합지주 활성화 촉진’이 호평받았다.

장려는 박종환 팀장(전 주차관리과·현 건축과)의 ‘노상(거주자) 주차장의 잔여공간 활용한 경차전용주차면 설치로 주차난·불법주정차 민원 해소’, 김보경 과장(기후에너지과)의 ‘지역상생형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및 에너지 복지 향상’이 선정됐다.

최우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도로관리과 오현정 주무관은 도로조명시설 2만2828개를 자체 전수조사했다. 운영 여부, 위치, 7년치 보수내역 확인 등 시설물 현행화를 통해 전기 사용량 및 계약전력을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계약전력 감설 및 전기 사용량 현행화를 추진해 전기요금 예산을 절감했고, 이를 통한 예산절감액은 연간 2억3385만 원으로 추산된다.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상장과 인사 가점, 최고등급의 성과금을 부여하고 선정된 우수사례는 언론보도와 카드뉴스 등을 통해 전국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