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드시러 오세요" 김동연지사, 31일 파주서 '짜장차 봉사'

SNS 통해 제안받아…부인과 함께 휴가 마지막날 봉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캡처.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29~31일 2박 3일간 여름휴가를 내고 경기 동북부지역 여행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 부부가 31일 파주에서 '짜장차 봉사'에 나선다.

김 지사는 30일 자신의 SNS에 이러한 일정을 소개하면서, 배식봉사에 나설 봉사자와 식사할 시민들에게 동참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내일 파주시 초롱꽃마을 LH단지 아파트에서 짜장차 봉사를 한다"며 "'사랑의 짜장차'에서 SNS를 통해 저희가 휴가 중인 걸 알고, 저희 가는 곳 인근서 봉사를 하고 싶다는 고마운 제안을 해주셨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내와 저는 (배식)봉사를 하고 점심으로 짜장면을 먹으려 한다"며 "혹시 봉사를 원하시는 분은 오전 9시 30분 이후 아무 때나, 짜장면 드시러 오실 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시면 된다"고 안내했다.

김 지사의 배우자 정우영 여사는 지난 지방선거 때 짜장차 봉사를 시작해, 최근까지도 활동을 이어왔다.

휴가 이틀째인 30일 김 지사는 남양주시를 비롯해 경기 북부지역을 여행 중이다.

김 지사는 "저는 지금 포천·동두천으로 가는 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수동휴게소(남양주시) 파라솔 밑에서 간단하게 아침 식사 중"이라며 "휴게소에서 경기도뿐 아니라 서울·경남·강원에서 오신 많은 분들이 알아보시고 인사를 나눠 좋았다"고 전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