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생' 박준모 안양시의장 "청년 원하는 정책 마련에 최선"

의회 투명성 제고·집행부와의 소통 강화 등 후반기 구상 밝혀

박준모 경기 안양시의회 후반기 의장.(안양시의회 제공)/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박준모 경기 안양시의회 후반기 의장이 “시민을 섬기는 겸손한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며 함께 하는 열린 의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의장은 28일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후반기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막중하고 영광스러운 소임을 맡을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보내주신 격려의 말씀과 더불어 아낌없는 충고와 쓴소리 역시 달게 받아 시민 행복과 안양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후반기 운영 방향'으로 박 의장은 △의회의 민주성과 투명성 제고 △의회 운영의 효율성 향상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열린 의회 △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 및 협력 강화로 시정 발전 기여 등을 제시했다.

박 의장은 특히 “시민의 뜻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을 섬기는 겸손한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며 함께 하는 열린 의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안양시민을 위한 특별한 정책’으로 박 의장은 ‘청년 정책’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박 의장은 “청년은 우리의 미래이자 지역 경쟁력 활성화의 매개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지속적인 청년 정책 발굴과 간담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기 내 실현하고 싶은 계획’에 대해 박 의장은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미래세대까지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주민의 니즈가 정책에 잘 반영돼야 한다”며 “20명의 의원과 머리를 맞대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민공감형 정책들을 발굴하고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박 의장은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혹은 지금 어떤 부분이 힘든지 먼저 다가가서 함께 해결하며 시민의 소리를 늘 경청하겠다”며 “안양 구석구석을 더 살피고 주민들과 면밀하게 소통하면서 더 멋진 의정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1981년생인 박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으로 지역구는 달안·관양·인덕원·부림동이 있는 ‘바 선거구’다. 초선이던 제8대 전반기 민주당 부대표, 후반기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안양시도시계획위원회 위원, 안양시공직비척결위원회 위원, 제9대 전반기 총무경제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