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8월부터 ‘작가와의 만남, 북 토크’ 개최

황선애 등 ‘한 도시 한 책 읽기’ 선정도서 작가 참여

경기 안양시가 8월부터 ‘한 도시 한 책 읽기’ 올해의 책 작가들과 시민이 소통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 북 토크’를 개최한다.(안양시 제공)/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가 8월부터 10월까지 ‘한 도시 한 책 읽기’ 올해의 책 작가들과 시민이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올해의 책 북 토크’를 개최한다.

시가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은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한 권의 책을 읽은 후 토론을 통해 관점의 차이를 이해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을 통해 선정된 올해의 책은 △어린이 분야 ‘오리 부리 이야기(황선애)’ △청소년 분야‘비스킷(김선미)’ △일반 분야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이다.

첫 번째 북 토크는 8월 10일 호계도서관에서 어린이 분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오리 부리 이야기’의 황선애 작가가 연다. 황 작가는 ‘동글동글 뾰족뾰족 말의 힘’이라는 주제로 어린이 및 부모와 함께 사소한 이야기에서 비롯된 소문과 진실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9월 28일 관양도서관에서는 청소년 분야 ‘비스킷’의 김선미 작가가 청소년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북 토크를 진행하고, 10월 16일에는 석수도서관에서 일반 분야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의 강용수 작가가 진정한 행복을 주제로 철학을 논하고 인생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준비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과 작가가 생각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을 통해 ‘책 읽는 도시 안양’의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책 북 토크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안양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