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공연 취소' 싸이 흠뻑쇼…과천시 "관람객 무사 귀가"(종합)
신계용 과천시장, 유관기관 공동 현장서 안전지도 점검
2만5000명 인명사고 없어…市 "21일 공연 안전도 만전"
- 유재규 기자, 배수아 기자
(과천=뉴스1) 유재규 배수아 기자 = 가수 싸이(PSY)의 '흠뻑쇼' 공연이 폭우로 중단된 가운데 경기 과천시가 관람객의 무사 귀가를 위한 안전 조치를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와 공연 주최 측에 따르면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4'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 일대 진행됐다가 폭우와 낙뢰 등 이유로 공연 1시간 만에 중단됐다.
주최 측이 안전 이유 등으로 공연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자 신계용 과천시장은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즉각 조치로 현장에서 관람객들의 귀가를 도왔다.
현장에는 약 2만 5000명의 팬들과 아르바이트생으로 뽑힌 과천시민 등이 있었지만 모두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경찰과 소방당국 등과 긴밀한 협조로 시민 등 관람객들을 지하철역 등으로 안내함으로써 귀가 조처가 무사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썼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지속된 호우로 상황을 예의주시했고 선제 대응으로 인명사고 없이 관람객과 아르바이트생 모두 현장에서 귀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진행되는 싸이 흠뻑쇼는 21일까지 공연이 예정된 가운데 시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안전에 대한 조치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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