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야 의장단·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정 마무리(종합)
민주당 몫 의장에 4선 김진경 유력…19일 본회의서 선출
-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2년을 이끌어갈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후보자 선정이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기획재정위 조성환(파주2), 경제노동위 고은정(고양10), 문화체육관광위 황대호(수원3), 보건복지위 이선구(부천2), 여성가족평생교육위 문형근(안양3), 교육기획위 안광률(시흥1) 의원을 상임위원장 후보로 결정했다.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강태형(안산5), 윤리특별위원장은 김회철(화성6) 의원으로 각각 정했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달 13일 의장·부의장 선거를 실시해 4선 김진경 의원(시흥3)을 의장으로, 3선 정윤경 의원(군포1)을 각각 의장과 부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대표단이 위원장 후보를 결정하고 의원들의 승인을 받은 민주당(의장·부의장은 선거 실시)과 달리 국민의힘은 부의장과 위원장 후보자 대부분을 선거로 뽑았다.
국민의힘 후반기 부의장 후보로는 3선 김규창 의원(여주2)이 당선됐다. 김 의원은 18일 오후 전체의원 76명 중 7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부의장 후보자 선거 결과 47표를 얻어 윤태길(하남1)·김시용(김포3)·박명원(화성2) 후보를 제쳤다.
이밖에 농정해양위 방성환(성남5), 도시환경위 백현종(구리1), 미래과학협력위 이제영(성남8), 안전행정위 임상오(동두천2), 건설교통위 허원(이천2), 교육행정위 이애형(수원10) 의원을 상임위원장 후보로 선출했다.
대표의원이 지명한 의회운영위원장은 양우식 의원(비례)이,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김성수 의원(하남2)이 맡는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앞서 지난 15일 다수당인 민주당이 의장직을 차지하고, 상임위원장 등은 각 당이 8개씩 맡는 내용의 합의문을 작성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의장 후보자인 김진경 의원 당선이 유력하다.
도의회는 오는 19일 오전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예결위원장과 윤리특위위원장은 본회의에서 위원회 구성안이 의결되면 추후 자체 회의를 통해 위원장을 호선한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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