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미취업 청년에 어학·자격증 시험 응시·수강료 지원

안산시청 전경.(안산시 제공)
안산시청 전경.(안산시 제공)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어학 및 자격증 취득 시험을 준비하는 미취업 청년을 위해 응시료와 수강료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미취업 청년들을 위한 '2024년 경기 청년 역량 강화 기회 지원 사업'을 기존 응시료 지원에서 수강료 지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 사업 지원은 신청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안산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단, 응시료 지원은 응시 당시, 수강료 지원은 수강 시작일부터 완료일까지 미취업 상태여야 한다. 군 복무 중(직업군인 제외)인 사람이나 학생, 아르바이트, 1년 미만 단기간 노동자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 분야는 지난해보다 국가전문자격 248종이 추가된 △어학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5종 △국가 공인 민간자격 96종 등이다. 국가전문자격 중 자동차운전면허는 1종 특수면허에 대해서만 지원한다.

수강료는 응시료 지원 분야와 관련해 학원법에 따른 교육청 등록 학원 또는 직업능력 개발 훈련시설에서 수강해야만 지원받을 수 있다. 1종 특수면허는 시도경찰청에 등록·지정된 자동차운전(전문)학원에서 수강한 경우에만 비용이 지원된다.

단,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중앙정부, 타 기관(지자체·학교·학원 등) 유사 사업 참여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용노동부 '청년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료 지원'의 경우 본인 부담액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고, '국민 내일배움카드' 참여자는 응시료 지원만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하면 된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