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수도권 전철 곳곳 먹통…코레일 "타 교통수단 이용"

덕정~연천, 문산~임진강 첫차부터 운행 중단

경기북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1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당동IC 인근에 차량이 침수되어 있다. 2024.7.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의정부=뉴스1) 양희문 박대준 기자 = 18일 국지성 호우로 수도권 전철 운행이 중단되거나 일시 대기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경원선 덕정역~연천역 구간이 첫차부터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하루 4회 운행하는 경의선 문산역~임진강역 구간도 첫차부터 운행이 멈췄다.

경의선 대곡역~문산역 구간은 오전 5시 55분께 중단됐다가 약 1시간 만인 6시 57분께 운행이 재개됐다.

코레일은 지침상 시간당 65㎜ 이상 비가 내릴 경우 열차 운행을 일시 중단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날부터 국지성 집중호우가 계속됨에 따라 선제적 안전조치로 열차 운행을 일시 중지했다"며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한 뒤 타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설명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