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대학생 환경교육단, 용인시 초중고생 3천명 환경 교육

흥덕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단국대 환경교육단 대학생과 함께 환경 교육을 한 뒤 신재생에너지 교구를 활용해 게임을 하고 있다.(단국대 제공)
흥덕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단국대 환경교육단 대학생과 함께 환경 교육을 한 뒤 신재생에너지 교구를 활용해 게임을 하고 있다.(단국대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단국대학교는 ‘DKU 대학생 환경교육단’이 경기 용인특례시 초·중·고 청소년 3000명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대학생 40명으로 구성된 환경교육단은 이달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용인시 9개 초·중·고 청소년에게 탄소중립 환경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한다.

환경교육단은 단국대 부설 통합과학교육연구소가 마련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지난 2일 용인시 처인구 영문중을 시작으로 용인초 흥덕중 동백중 고림중 송전중 신봉중 현암고 덕영고에 파견돼 교육을 진행한다.

청소년을 미래 환경지킴이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와 탄소중립 이해 △지역사회 리빙랩 활동 △행가래 앱 활용 가이드 △신재생에너지 교구 활용한 게임 등의 수업을 한다.

환경교육단은 용인시 초·중·고 청소년과 △잔반 제로 △머그컵 사용 △플로깅(쓰레기 줍기) △용기내(다회용 용기 포장) 캠페인도 펼친다.

청소년들의 이들 탄소 중립 활동으로 얻은 포인트는 행가래 앱에 누적된다. 포인트는 후원 기업과 연계돼 용인시 결식아동을 위해 기부된다.

김재일 단국SDGs위원장(대외부총장)은 “단국대는 캠퍼스 안팎으로 탄소중립 환경교육을 확산해 지역교육 공동체의 건강하고 자발적인 환경 교육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환경 교육은 용인시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책임 의식을 제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국대 부설 통합과학교육연구소, 다산 LINC3.0사업단, SK(주) C&C, (재)행복한 학교재단, 사회적기업 ㈜함께라온, 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함께 한다.

한편 단국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지난해 6월 용인시, SK(주) C&C와 손잡고 대학생 환경교육단을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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