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끼어들어" 보복운전 고의사고 낸 50대…피해차량 임신부 동승

ⓒ News1 신웅수 기자

(화성=뉴스1) 양희문 기자 = 본인 차량 앞에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일부러 충돌사고를 낸 50대 운전자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8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5시 20분께 화성시 한 도로에서 50대 운전자 A 씨가 보복운전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30대 운전자 B 씨가 차선을 변경해 자신의 차 앞으로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B 씨 차량엔 임신 상태의 아내와 3살, 4살짜리 두 자녀가 함께 타고 있었다.

B 씨 아내는 사고 후 복부에 통증을 느껴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