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공공의료원 유치' 역점 추진

주광덕 남양주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남양주 지역 경기도의원들과 함께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후보지인 백봉지구를 방문하는 등 역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4일 밝혔다.

주 시장은 하반기 역점과제로 공공의료원 남양주 유치의 타당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특히 주 시장은 현장에서 경기도의원들에게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부지(시유지)를 설명하면서 △경제성 △입지의 우수성 △풍부한 의료수요 및 지속가능성 등을 강조했다.

시는 공공의료원 건립 시 토지 무상임대가 가능해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고, GTX-B 노선(평내호평역)과 각종 도로가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라고 보고 있다. 또한 구리·가평·양평 등 남양주 중진료권 내 배후인구 110만 명이 공공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점을 내세웠다.

경기동북부 의료불균형 해소와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반드시 남양주에 유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주 시장은 "남양주에 공공의료원이 설립되지 못한다면 경기 동부의 외곽 지역은 응급의료와 필수의료 역할을 수행하는 공공의료 혜택을 과거에 이어 앞으로도 누릴 수 없게 될 것"이라며 공공의료원 남양주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