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농업인 1만 5872명에 농민기본소득 30만원 지급
- 양희문 기자
(여주=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여주시는 관내 농업인 1만 5872명에게 2024년 농민기본소득 상반기분 30만원을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농민기본소득은 농민 생존권 보장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보상을 목적으로, 2021년부터 시행된 사업이다. 연 두 차례 30만원씩, 시 지역화폐인 여주사랑 카드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시에 2년 이상 주소를 두고, 관내 소재한 농지에서 1년 이상 실제 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농민이다. 공익직불금 부정수급자,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인 사람,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지원 대상자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민기본소득을 받은 후 180일이 지나면 지급액이 환수돼 사용할 수 없다. 부정 수령으로 판명될 경우에는 향후 5년간 신청이 제한되고, 전액 환수 조처된다.
시 관계자는 "농민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함에 따라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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