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백학면에 유치 확정
총 493억 투입, 2029년 준공…훈련관·복지관·안전체험관 구성
- 박대준 기자
(연천=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연천군은 백학면에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유치가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는 오는 2029년까지 총사업비 493억원을 투입해 백학면 통구리 일원 21만2541㎡ 부지에 생활복지관, 도민 안전캠프, 북부특화교육훈련관, 기초교육훈련관 등 4개 동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각 동에는 교육생 숙소·식당·휴게실 등 편의시설과 열린안전교육장, 옥외특화훈련장, 야영캠프, 힐링숲, 첨단 통합전술훈련장과 구조구급 전문실습장, 소방차량 주행실습장, 소방훈련탑과 소방시설 실습장이 들어선다.
연천군은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소방공무원 및 관계자 등 연간 최소 5만여 명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소방교육 시설이 부재한 경기북부지역에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가 들어섬에 따라 소방관의 교육훈련 시설에 대한 접근성 개선과 함께 교육기회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에는 전국 최초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안전캠프(체험관)가 마련돼 안전교육에 대한 배움의 기회가 확대될 예정이다.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가 들어설 백학면 통구리 사업 예정지는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인근에 백학저수지가 있다. 산악훈련과 수상훈련 등 다양한 소방훈련이 가능해 소방학교로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유치로 연천군은 경기북부 소방훈련 및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북부캠퍼스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방문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지역 내 재인폭포, 구석기 유적 등 명소와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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