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린 몸으로 동물 사료 '번쩍', 한승연이었다…팬들과 선한 영향력

내추럴발란스 블루엔젤봉사단 활동 나서

배우 한승연이 23일 동물보호소에서 사료를 옮기고 있다(내추럴발란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가수 겸 배우 한승연이 팬들과 유실유기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25일 내추럴발란스 블루엔젤봉사단에 따르면 한승연은 지난 23일 30여 명의 팬들과 안성평강공주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는 2016년부터 블루엔젤봉사단과 인연이 돼 매년 동물보호소를 찾은 한승연이 팬들과 함께 의미있는 일을 하고자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한승연은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팬들과 견사 청소, 강아지 산책 봉사를 하고 사료를 옮기는 작업 등을 실시했다.

23일 동물보호소에서 강아지 산책 봉사를 하고 있는 한승연(내추럴발란스 제공) ⓒ 뉴스1

또한 사비로 구매한 반려동물 사료 500㎏와 내추럴발란스에서 추가 지원한 약 1톤의 사료를 보호소에 기부했다.

한승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봉사활동이)생각보다 이런저런 품이 많이 들어 오히려 폐를 끼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을 했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 속에 행복한 하루를 선물 받았다"며 "웃는 얼굴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 팬시(팬클럽 이름) 여러분 감사하다"고 봉사소감을 전했다.

윤성창 내추럴발란스 부사장은 "팬들과 의미있는 봉사를 직접 준비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준 배우 한승연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해피펫]

한승연은 23일 윤성창 블루엔젤봉사단장과 함께 평강공주보호소에 사료를 기부했다(내추럴발란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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