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고양·용인·안성 '폭염경보' 격상… 낮 최고 36도 무더위 계속

에버랜드는 때 이른 폭염과 물놀이 인파 증가 등에 맞춰서 캐리비안 베이 물놀이 시설 추가 개장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최대 약 3주 가량 앞당겨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물산 제공) 2024.6.20/뉴스1
에버랜드는 때 이른 폭염과 물놀이 인파 증가 등에 맞춰서 캐리비안 베이 물놀이 시설 추가 개장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최대 약 3주 가량 앞당겨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물산 제공) 2024.6.20/뉴스1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20일 오전 10시를 기해 가평·고양·용인·안성 등 경기지역 4개 시군에 내려져 있던 폭염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고 수도권기상청이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폭염경보 발령 지역은 4개 시군, 주의보 발령 시군은 25개 시군이 됐다.

기상청은 지난 17일부터 도내 31개 시군 중 부천·시흥을 제외한 29개 시군에 순차적으로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경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온이 33도(경보 35도) 미만이지만 습도가 높은 경우에도 발효될 수 있다.

이날 도내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경기도청도 이날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33도 이상 무더위가 지속되니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해 주고, 야외 근로자는 자주 물을 마시며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