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의대교수 절반 이상 18일 '전면휴진' 동참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2024.3.6/뉴스1 ⓒ News1 김기현 기자 ⓒ News1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 아주대 의대 교수 절반 이상이 오는 18일 예정돼 있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전면 휴진'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아주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비대위는 지난 10일부터 전날까지 사흘간 '의협 전면 휴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엔 교수 400여명 가운데 203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응답자 약 56%(114명)가 '휴진에 참여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간이 촉박해 참여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30%(61명), '참여하지 않겠다'는 답변은 14%(28명)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 85%(173명)는 최근 휴진 등을 결의한 의협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를 지지한다는 뜻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아주대 의대 교수들은 17일 전체 교수회의를 열고, 18일 의협 전면휴진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