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농촌인력중개센터’ 개소…농업 일자리 상담·중개

참여자 보험료 등 지원도

용인시청 전경(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농업 분야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구인난을 겪는 농가에 인력을 중개하기 위해 처인구 원삼면 농경문화전시관 2층에 마련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10일부터 운영한다.

사업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3500만원과 시비 3500만원이 투입됐다.

운영은 지역 농업인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용인시연합회가 맡았다.

센터는 농업 분야 구직 희망자에게 일자리 상담과 중개를 해주고 구직에 성공한 참여자에게 작업에 필요한 보호 용구, 상해 보험료 등도 지원한다.

인력이 필요한 농가를 파악해 도시 지역 근로 희망자와 연계할 수 있도록 인력풀을 구성하고, 작업자와 농가에 필요한 안전교육이나 노무관리 교육 등도 제공한다.

도시에 거주하는 구직자가 농촌지역에서 일할 경우 이동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교통비, 숙박비 등도 지원한다.

센터는 이달 중으로 각 농가의 필요 인력 수요조사를 진행한 후 7~8월에는 동 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농업 일자리 상담’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농촌인력중개센터가 농가의 심각한 일손 부족을 해소하는 단비같은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며 “구직자들에게도 관련 정보를 얻고 농업 분야 일자리를 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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