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물산업 중소기업 7개사, 동남아시장서 2060만달러 수출상담

베트남 하노이 수출상담회 현장사진.(경기도 제공)
베트남 하노이 수출상담회 현장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 물산업 중소기업들이 동남아시장에서 2060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7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에 따르면 도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는 지난달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총 80건 206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도와 경과원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문제로 환경기술산업시장이 크게 성장하지만, 장비 의존문제, 상하수 및 폐기물 시설 및 인프라가 부족한 태국과 베트남 시장을 주목하고 '2024년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을 파견, 이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도는 태국에서 물산업 관련 정부 기관인 방콕시청, 국립수자원공사, 방콕수도청 관계자를 초청해 투자설명회(IR)를 열고 1:1 심층 상담도 진행해 현지 정부기관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기업들은 이번 상담으로 46건 857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도는 참가 기업들이 현지바이어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협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경기비즈니스센터(GBC)와 수출멘토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표명규 경기도수자원본부 상하수과장은 "물산업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