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도 실천처럼' 경기도북부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30일 양주시 천일페인트 일원에서 '2024년 경기도북부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경기북부경찰청, 8사단, 미2사단 등 22개 관계기관에서 3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소방헬기, 펌프차, 탱크차, 무인파괴차 등 70여 대의 장비도 동원됐다.

훈련은 양주 천일페인트 정전기 유증기 발생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나온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소방은 신고 접수와 동시에 유관기관에 공동대응을 요청하고,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초기대응에 나섰다.

이어 굴삭기와 흡착포를 이용해 위험물 차단을 위한 긴급 방제작업에 들어갔다. 또 오염물질이 인근 회암천까지 흘러들어가지 않게 시와 함께 상류를 통제하고, 동력펌프를 활용해 요염수를 배출시켰다.

소방 관계자는 "재난 발생 시 관계기관과 합심해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미비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