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개선·삶의 질 향상"… 한강수계위, 내년 특별지원사업 공모

7월1일까지… 상수원관리지역 12개 지자체에 152억 지원

한강수계위가 특별지원사업으로 선정해 지원한 '용인시‘중앙공원 환경개선사업' 조감도. 이 사업은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한강청 제공)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수계관리위원회가 상수원 수질개선 및 규제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25년도 주민 특별 지원사업'을 오는 7월 1일까지 공모한다.

29일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공모 대상은 한강수계 상수원 관리지역에 포함된 서울, 경기 남양주·용인·이천·하남·여주·광주·가평·양평, 강원 춘천·원주, 충북 충주 등 12개 지자체다.

한강수계위는 상수원관리 지역 지정에 따른 규제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받는 주민의 복지증진 등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수계위는 그간 이 사업을 통해 상수원 규제 지역 12개 시군 81개 사업에 1723억 원을 지원했다.

2025년도 공모 사업비 규모는 총 152억 원이다.

한강수계위는 사무국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8월 초 개최해 지원 대상 사업을 결정할 예정이다.

수계위는 특히 주민 만족도가 높은 '주민 체감형 우수사업'과 주민 필요로 제안한 숙원사업을 우선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김동구 한강청장(한강수계위 사무국장)은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갈 수 있는 복지향상 사업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 발굴·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과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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