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품격 갖춰야” 파주 운정주민들, LH에 20개 현안사업 건의
GTX 랜드마크·청룡두천 개발·도로 조기완공 등 요구
- 박대준 기자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운정3지구 등 지역 개발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지역 현안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온라인 카페 회원 수 3만2000여 명의 운정신도시의 대표 시민단체인 운정신도시연합회(회장 이승철·이하 운정연)는 지난 22일 LH파주사업본부를 방문해 ‘운정신도시의 성공적 개발을 위한 20개 주요 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운정연 이승철 회장과 이강석 부회장, 이효범 고문 등 운정연 임원 9명과 김영진 파주사업본부장 등 LH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운정연이 LH에 건의한 현안들은 △GTX 운정역 상부 랜드마크 건축물 도입 △GTX 운정역 환승주차장 조기 준공 △청룡두천 지역 명소화 추진 △유보지 주택공급 철회 등이다.
여기에 △신도시 주변 주요 도로 조기개통 △불법경작지 임시주차장 조성 △보행로 안전과 보도육교 설치 등 지역의 각종 현안문제 해결을 함께 요청했다.
이번 건의사항은 운정연이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온라인 카페 회원들과 각 마 대표의 의견을 모아 정리한 내용이다.
이승철 운정연 회장은 “LH에서 진행중인 운정3지구 개발에 따른 운정역 환승센터 건립 및 중심상업지구 개발, 유보지 자족시설 유치, 교차로 입체화 및 신설도로 확충 등에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해당 건의사항에 대한 LH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김영진 LH본부장은 “주민들이 운정신도시에 자긍심을 가 수 있도록 파주시와의 협약을 통해 추가 예산투입 등에 대해 노력하고 있고, 각종 민원도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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