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최대호 안양시장 "최선 다해 준비"

안양 '4000호+α' 등 경기지역 총 2만6000호 11월 최종 결정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 22일 페이스북 내용./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기 신도시 아파트단지 중 가장 먼저 재건축을 추진할 경기지역 ‘선도지구’ 물량 2만 6000호 선정과 관련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시장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경기도-1기 신도시-LH 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한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최 시장은 “간담회에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 △이주대책 수립 △향후 추진계획 등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논의했다”며 “우리 시는 올해 4000호+α(1~2개 구역)의 범위에서 선도지구를 선정하고, 사업 유형(주거단지 정비형 등)과 주택 유형(연립주택, 아파트 등)에 관계없이 단일 기준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자체의 정비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선도지구 공모가 이뤄지기 때문에 개발계획 등 정성평가보다는 국토부가 제시한 정량적인 표준 평가기준에 따라 선정하고자 한다”며 “원활하게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특별정비계획 수립 및 구역 지정, 효율적인 이주대책 마련 등 정부의 적극적인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이 ‘미래도시 조성’이라는 우수사례로 남도록 국토부와 LH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선도지구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사업을 가장 먼저 진행하는 곳이다.

도내 5개 시별 물량은 성남시 분당 8000호, 고양시 일산 6000호, 안양시 평촌·부천시 중동·군포시 산본 각 4000호다. 구체적으로 어떤 단지부터 추진할 것인지는 6월 지자체별 공모를 통해 11월 최종 결정된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