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10월까지 ‘안양천’ 등 집중방역…모기등 해충 억제

경기 안양시가 이달부터 10월까지 학의천·안양천변 등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을 추진 중이다.(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가 이달부터 10월까지 학의천·안양천변 등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을 추진 중이다.(안양시 제공)/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학의천·안양천변에 감염병을 매개하는 모기뿐만 아니라 깔따구류 곤충이 다량 번식해 시민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이달부터 10월까지 집중 방역소독을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화조, 하수구, 다중이용시설, 주거 밀집지역 등 방역취약지를 대상으로 인체에 해가 없는 친환경 연무소독(물과 살충제 희석)을 실시하여 해충 발생을 억제하기로 했다.

또 물웅덩이 및 풀숲에 위생 해충의 성장단계에 맞는 방제법을 실시하는 한편 등산로 에 해충기피제함을 설치해 진드기가 매개하는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 영향으로 올해 무더위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모기 등 위생 해충이 주로 서식하는 장소에 소독을 적극 수행하여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시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