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학생 통학버스 '파프리카' 초정밀 위치정보 제공

'카카오맵' 앱 통해 20일부터 서비스

파주시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파주시 제공)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가 20일부터 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 '파프리카'에 카카오(035720) 초정밀 버스 서비스를 적용해 실시간 버스 위치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파주시에 따르면 시와 카카오는 지난 1월 '파주형 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 학생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통학버스로 사용하는 파프리카 전 차량에 초정밀 버스 단말기를 설치했다.

카카오 초정밀 버스는 위성항법시스템(GNSS) 활용해 '카카오맵' 앱에서 버스 위치를 센티미터(㎝) 단위로 제공해 주행 중 또는 신호 대기상태 등 실시간 운행 정보를 나타내주는 서비스다.

카카오맵 첫 화면에서 '초정밀 버스'를 활성화하면 버스 위치가 지도상에 실시간 표시되며, 정류장 검색이나 길 찾기에서 상세 경로를 선택할 때도 위치 정보가 제공된다. 또 지도상에 노선번호가 표기되고 노선에 따라 색상이 구분돼 탑승을 원하는 버스 위치를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정확한 버스 도착 시각을 알 수 있고, 학부모는 자녀가 타고 있는 파프리카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파주시의 설명이다.

파프리카는 지난 3월 4일 운행 시작 이후 총 이용 학생이 3만 2900여명에 달할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