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모텔 화장실서 화재… 투숙객 등 37명 대피
- 김기현 기자
(안산=뉴스1) 김기현 기자 = 18일 오전 3시 55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의 한 모텔 7층 객실 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화장실 외벽 등 5㎡가 탔다. 화재 당시 해당 모텔에 머물던 투숙객 등 37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대형 인명 피해를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1대와 인력 100명을 투입, 오전 4시 16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대응 1단계'는 인근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에 따라 '2·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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