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왕실도자컨퍼런스'에 9만1000명 다녀가

곤지암도자공원서 3~15일 개최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곤지암도자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7회 광주왕실도자컨퍼런스 때 모습.(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가 '빛나는 조선 왕실 도자, 광주가 빚다'를 주제로 지난 3~15일 곤지암 도자공원 일원에서 연 제27회 '광주왕실도자컨퍼런스'에 9만1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그동안 '광주 왕실 도자기 축제'로 불려 왔으나, "축제 본연의 기능에 국제 학술 행사를 더해 광주 왕실 도자의 정체성을 높이고 세계 무대에서 도자 문화를 이끌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차원에서 올해 '광주 왕실 도자 컨퍼런스'로 변경됐다.

올해 행사에선 이달 3일 열린 '2024 광주 왕실 국제 도자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도자기 진상 행렬, 도예 명장 워크숍, 국내외 도자 전시, 광주 왕실 도자 패션쇼, 야간 미디어 파사드, 오감이 즐거운 도자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또 △어린이날 가족 축제 △음식문화 축제 △다문화 어울림 축제 △제20회 광주 예술제 △찾아가는 영화관 '오! 헐리우드' △곤지암 리버 마켓 △광주 왕실 도자 버스킹 △왕실 문화 체험 △조선 왕실 사람들 등의 볼거리와 체험 거리도 선보였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광주왕실도자컨퍼런스가 세계 속에서 'K도자'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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