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유채꽃 축제·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휴일 즐긴 시민들
양주 옥정신도시 일대서 조선 어가행렬 재현
구리한강시민공원 유채꽃단지 '인생샷' 명소
- 이상휼 기자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토요일 쏟아지던 비가 그치고 휴일인 12일 경기북부 곳곳에서는 봄 축제가 열려 시민들 발길을 이끌고 있다.
구리시는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2024 구리 유채꽃 축제'를 열고 있다. 시는 지난 10일 전야제 공연을 열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어 11일에는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한강변 구리 유채꽃 단지는 유채꽃이 만개해 방문객들로부터 인생샷의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양주시는 11~12일 양일간 '2024 양주시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열고 있다.
11일에는 우중에도 강수현 양주시장을 필두로 조선시대 어가행렬을 재현해 옥정신도시 일대를 가두행진했으며, 빗속에서도 수백여 명의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나와 관람했다.
양주시는 행사 기간 중 '양주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하고 있다.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관내 고품질 농산물을 유통과정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는 취지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중 K-한복 패션쇼, 무형유산 공연, 어린이 퀴즈 프로그램 ‘청동금탁을 울려라’, 양주시립예술단 ‘왕실 힐링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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