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 1기' 우수기업 3곳 선정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지난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을 열고, 1기 기업 3곳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IR'(Investor Relations)은 기업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가치를 홍보하는 활동이다.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은 시 유망 중소·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해 'IR 역량 강화'와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60개 기업이 모집을 희망한 1기에는 최종 선정된 7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달 22일부터 △비즈니스 모델 진단 △IR 사업계획서 제작 △발표 컨설팅 등을 제공받았다.
이후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 등 투자사 관계자들이 사업역량·사업성·기술성·시장성·파급력 등을 심사한 결과, △㈜미메틱스 △㈜선진알씨에스 △㈜더블유지에스가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이 중 대상의 영예는 ㈜미메틱스가 안았다. ㈜미메틱스(시 창업지원센터)는 피부 미용 패치 제조 기업이다.
이 밖에 최우수상은 건설용 클라이밍 시스템 사업을 하는 ㈜선진알씨에스(영통동 경희대창업보육센터)가 가져갔다.
우수상은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제조용 공정진단 솔루션 기업인 ㈜더블유지에스(천천동 성균관대 창업보육센터)가 차지했다.
투자사는 ㈜미메틱스와 ㈜선진알씨에스, ㈜더블유지에스를 대상으로 비공개 IR과 투자 심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참여기업의 투자 성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추가 투자자를 매칭하는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시가 기업 투자의 판을 키워 기업들이 훌쩍 뛰어오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수원이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판'은 'Potential' 'Accelerate' 'Next' 'Navigate' 등 네 개 단어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로, '기업의 잠재력을 깨워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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