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전시, 관람객 사로잡았다”…이천도자기축제에 38만명 찾아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로 즐거움 선사…친환경 콘텐츠도 흥행 한 몫

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 개막식 때 모습.(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신둔면 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 일원에서 개최한 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에 38만 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천시는 지역축제에서 볼 수 없는 수준 높은 전시를 구성한 것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이번 축제에서 이천 도자의 우수성을 알리는 명장전을 중심으로 해외교류 도자 전, 현대작가 공모전 등 도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집중도 높은 전시를 선보였다.

또 판매 거리에 진열된 각양각색의 도자기는 관람객들에게 구경하는 즐거움을 줬고, 곳곳에서 펼쳐진 버스킹 공연은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축제 주제인 친환경을 콘텐츠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가정 내 플라스틱을 가져오면 도자기를 구입할 수 있는 쿠폰으로 교환해 줘 도자기 사용 홍보와 도자 판매율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축제는 이천도자기축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자 문화 축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천도자기축제가 세계인이 주목하는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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