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제381회 임시회 폐회… 12일간 의사일정 마무리

경기 수원시의회가 3일 제3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2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 하고 있다. (수원시의회 제공)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의회가 3일 제3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12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조례안과 동의안, 의견제시의 건, 시정에 관한 질문의 건 등 총 3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선 국민의힘 소속 박현수(평·금곡·호매실) 의원이 시정질문에 나서기도 했다.

박 의원은 "시 도로 및 시설물 관리의 한계를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예산 적정성' 여부 등을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미옥(평·금곡·호매실)·오세철(파장·송죽·조원2) 의원과 국민의힘 배지환(매탄1·2·3·4) 의원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조 의원은 최근 시공사가 자금 조달 문제로 기업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전면 중단된 '시의회 신청사 신축 공사'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오 의원은 "구별 특색을 살린 지역 축제를 구성해 달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홍보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 의원은 '인계3호 공원'을 권광로를 기준으로 분리한 후 명칭을 '인계 매탄공원'으로 바꾸고, 관리 주체를 팔달구에서 영통구로 변경해 달라고 요구했다.

시의회는 오는 6월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제382회 제1차 정례회를 열어 '2023 회계연도 결산'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박현수 수원시의회 의원(국, 평·금곡·호매실)이 3일 시의회에서 열린 제3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수원시의회 제공)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