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555일 만에 '코로나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종료

경기 수원시 장안구보건소에서 직원들이 선별진료소 물품 정리를 하고 있다. 2023.12.2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경기 수원시 장안구보건소에서 직원들이 선별진료소 물품 정리를 하고 있다. 2023.12.2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지난 1일 '시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1555일 만에 종료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본부는 2020년 1월 28일 구성된 후 1000여차례 회의를 하며 코로나19 대응책과 시민 보호 방안 등을 논의해 왔다.

본부는 또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진료소,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등을 운영하며 433만 4951건의 진단검사를 실시해 양성자 84만5482명을 발견했다. 역학조사는 85만 6981회 진행했다.

또 재택 치료 중심 대응체계로 전환된 후엔 '재택 치료추진단'을 꾸려 75만 4996명을 관리했다.

본부는 2021년 2월부터 316만 8567건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했고, 28만 3823회에 걸쳐 방역소독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시는 전국 최초로 해외입국자 안심 숙소를 운영하고, 자가격리자 임시생활시설을 마련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또 다른 팬데믹 발생이 우려되지만, 코로나19를 거치며 향상된 감염병 대응 역량을 바탕으로 능동적 전략을 수립해 안전한 수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