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모가농협서 이천쌀 160만톤 수출 기념식 개최
이천쌀 인기에 누룽지·미숫가루도 수출
- 김평석 기자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2일 모가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이천쌀 해외수출 160톤 달성 기념식과 대미 수출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김현수 농협 이천시지부장, 농협조합장, 도·시의원, 농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천시는 지난 2022년 이천쌀 해외 수출을 시작했는데 올해로 3년째 이어지면서 수출량 160톤을 달성했다. 이천쌀로 만든 컵 누룽지, 고단백 미숫가루도 함께 수출길에 오르고 있다.
시는 이천쌀은 ‘글루텐 프리’ 건강식이자 한국 최고 브랜드 쌀로 인식되면서 미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인사말에서 “이천시는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와 농업인의 생활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계약재배를 통해 100% 수매제를 실시해 농민은 판매 걱정 없이 질 좋은 쌀 생산에만 전념하고 시와 농협은 판매와 마켓팅, 브랜드·품질관리 등을 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송석준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쌀 소비시장 위축 등 위기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해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가는 이천시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이천쌀의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오는 7월말이나 8월 초에 지난해 생산한 쌀을 모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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