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선순환구조 만든다” 용인시, 비전 선포식 개최

‘삶의 가치 높이는 먹거리 특례시 용인’ 목표로 민관 공동 협력

지난 4월 30일 문화예술원에서 열린 용인시 먹거리 비전 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이상일 시장.(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지난달 30일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이상일 시장, 먹거리 위원회·농협 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먹거리 특례시 용인’의 시작을 알리는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상일 시장은 “좋은 먹거리를 재배해 이를 좋은 품질의 제품으로 가공하고, 배출되는 쓰레기 문제까지 먹거리 종합계획에 반영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앞으로 이 계획이 잘 실행에 옮겨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삶의 가치를 높이는 먹거리 특례시 용인’을 목표로 제시하고, 시민대표 3인이 선언을 통해 △친환경 스마트 영농으로 고품질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 △누구나 신선한 용인 먹거리를 가까이 할 수 있는 유통과 소비 △시민 모두가 건강한 먹거리를 누릴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선포식에 앞서 열린 사전 행사에서는 ‘용인특례시 먹거리 계획 보고’가 진행됐다. 시는 △첨단농업을 주도하는 역동적 용인푸드 △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따뜻한 용인푸드 △모두가 살기 좋은 선순환 용인푸드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용인푸드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용인시는 지난해 7월 ‘용인특례시 먹거리 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하면서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 시의원으로 구성된 ‘먹거리 위원회’와 ‘먹거리 민간워킹그룹’을 구성해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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