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난투극·흉기 범죄 잇따라"…경기남부청, 선제적 순찰 강화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과  형사기동대·기동순찰대 대원들이 지난달 30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유흥가 일대에서 합동 순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24.5.1/ 뉴스1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과 형사기동대·기동순찰대 대원들이 지난달 30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유흥가 일대에서 합동 순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24.5.1/ 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최근 조직폭력배 집단 난투극 등에 따른 시민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경찰이 선제적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9시부터 1시간가량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유흥가 일대에서 합동 순찰 활동을 벌였다.

최근 부산 등지에서 조직폭력배가 가담한 집단 난투극이 잇따르고 있는가 하면 흉기 이용 범죄 또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선제적 예방 조치다.

홍기현 청장 역시 이날 직접 방검복을 착용한 상태에서 형사기동대·기동순찰대 대원들과 함께 도보로 가시적·위력순찰을 전개했다.

홍 청장은 "이상동기 범죄 대응을 위해 형사기동대와 기동순찰대를 범죄 취약 지역에 적극적으로 투입해 압도적 경찰력으로 치안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남부청은 3일 소속 경찰서장 전원이 참석하는 '현장안전대응 대책회의'를 실시한 뒤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광역 모의훈련(FTX)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현장안전대응 TF를 통해 치안 불안 요인을 면밀히 분석·대응하고, 현장 경찰관의 안전을 위해 방검복 착용 생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