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스티로폼 제조공장 불…직원 모두 대피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안산=뉴스1) 김기현 기자 = 30일 낮 12시 3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의 한 스티로폼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에 따라 신고 접수 3분 만인 낮 12시 6분쯤 대응 1단계를 선제적으로 발령하고, 장비 32대와 인력 8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인근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공장 내부에 있던 근로자들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다.

불이 난 공장은 3층짜리 철근 콘크리트 건물 2개 동으로 이뤄진 곳으로, 연면적은 2470㎡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불길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