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환경청, 양평 산나물축제서 '다회용기 대여·세척 시스템' 점검

김동구 한강청장(오른쪽)이 26일 양평 용문산관광단지에서 열린 산나물축제에서 관광객에게 탄소중립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한강청 제공)
김동구 한강청장(오른쪽)이 26일 양평 용문산관광단지에서 열린 산나물축제에서 관광객에게 탄소중립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한강청 제공)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이 26일 경기 양평군 용문산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현장을 찾아 다회용기 대여·세척 시스템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2일 한강청과 양평군이 체결한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업무협약'에 따라 이번 축제에서 시범 운용 중인 '다회용기 대여·세척 시스템' 점검과 1회용품 사용 절감 효과 확인을 위해 이뤄졌다.

다회용기 대여·세척 시스템은 축제장 음식 부스에서 사용한 용기를 회수해 초음파·고온·고압 세척, 살균, 전수검사 등을 거쳐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시스템이다.

한강청은 앞으로 지역자활센터 등과 협력해 다회용기 대여·세척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역과의 상생하는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동구 한강환경청장은 "양평군 산나물 축제 이후에도 여러 지자체와 지역 축제장의 1회용품 없애기,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등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자원 절약과 재사용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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