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아동참여단' 출범… 권리 침해 사례 발굴

초등생 71명으로 구성… 아동정책 아이디어 제시

성남시청 전경(자료사진)/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 초등학생 71명으로 구성된 제5기 '아동참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22일 성남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아동참여단'은 아동의 권리와 관련해 당사자 의견을 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정책 제안 기구다.

시는 공개모집(3월 4~15일)을 통해 성남에 거주하거나 지역 소재 학교에 다니는 7~12세 초등학생들로 아동참여단을 구성했다.

아동참여단은 오는 11월까지 아동 권리 침해 사례를 찾아내 개선 의견을 내고, 아동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활동을 한다.

또 이들은 역량 강화를 위한 아동 권리교육과 체험활동, 아동 권리 인식개선 캠페인에도 참여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어린이 여러분의 목소리가 성남시의 정책이 돼 삶을 더 행복하고 풍족하게 만들 수 있다"며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