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통합보훈회관 추진… 연면적 2440㎡에 지하1층 지상4층

2026년 4월 준공 목표… 총사업비 86억 투입

이천시가 지난 18일 관고동에서 진행한 통합보훈회관 설계공모 현장설명회 때 모습.(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오는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통합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한다,

19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총사업비 86억원을 투입해 관고동 일원에 연면적 244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통합보훈회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비 가운데 12억원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했다.

현재 이천시엔 중리동과 창전동에 각각 보훈회관이 있다. 그러나 이들 회관은 준공된 지 25년이 넘어 시설이 노후화된 데다 공간도 협소해 지역 보훈단체가 모두 입주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이천시는 민선 8기 공약으로 통합보훈회관 건립을 추진, 지난 9일 설계 공모를 한 데 이어 18일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11개 업체가 참여한 설명회에서 주차대수,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교통체계 계획, 신축 예정인 창전동 행정복지센터와의 연계, 구도심 건축물과의 조화 등 설계지침을 소개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통합보훈회관이 준공되면 현재 분산돼 있는 보훈단체가 모두 입주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에 대한 예우 강화, 복지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나라 사랑 마음을 고취할 수 있는 상징적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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