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11대 추가 설치·운영

 금정역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경기 군포시 제공)
금정역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경기 군포시 제공)

(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군포시는 15일부터 주요 거점 10곳에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11대를 추가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추가 설치를 원하는 시민이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국민체육센터에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1대를 시범 운영해 왔다.

이후 지난 2월까지 페트병 40만9000여 개를 수거하고, 5500여 명의 시민에게 600만 원 상당의 자원순환 포인트를 지급했다.

현재 시는 투명페트병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떼어낸 후 무인회수기에 넣으면 개당 10포인트씩 적립해주고 있다.

2000포인트 이상 적립한 경우에는 현금으로 환전도 해준다. 현금 환전은 수퍼빈 홈페이지나 수퍼빈 앱을 통해 가능하다.

이 밖에 투명페트병 1kg(50개)을 무인회수기에 넣으면 1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이점문 위생자원과장은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 지점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며 "이번 조치로 시민이 직접 탄소중립 사회 달성에 이바지하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