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시민주말농장' 개장… 11월까지 운영

지난 11일 파주시 금촌의 시민주말농장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왼쪽)이 개장식을 마친 후 관계자들과 농장을 둘러보고 있다. (파주시 제공)
지난 11일 파주시 금촌의 시민주말농장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왼쪽)이 개장식을 마친 후 관계자들과 농장을 둘러보고 있다. (파주시 제공)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 금촌동에 위치한 '시민 주말농장'이 11일 개장식과 함께 올해 운영을 시작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도시농업 활성화와 영농체험을 통한 건전한 여가 활동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된 시민 주말농장은 현재 금촌과 문산 등 2곳에 있다.

이 가운데 15년째 운영 중인 금촌 주말농장은 올해 1구좌당 9.9㎡(약 3평)씩 총 2500구좌를 분양에 6290여명이 신청해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개장한 문산 주말농장은 1구좌당 16.5㎡씩 300구좌를 분양했다.

이들 주말농장의 올해 운영 기간은 작물 수확기인 오는 11월까지다.

파주시는 주말농장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개장 전 안내판 최신화, 휴게시설 정비, 임대 농기구 추가 구입 등 조치를 취했다. 시는 농장에서 발생하는 폐비닐 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생분해 비닐만 사용토록 권장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 시민 주말농장을 통해 영농체험을 하면서 농업의 소중함을 배우고, 즐거운 추억을 쌓으며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