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민주 용인병 부승찬, '초접전' 끝 851표차 당선

“윤석열 정권심판·수지발전 염원하는 민심이 만들어낸 승리”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용인병 당선인이 당선이 확정된 직후 부인과 함께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당선인측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용인시병에서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고석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부승찬 당선인은 이번 총선 개표 결과, 8만 1538표를 얻어 8만 687표의 고 후보 후보를 851표(0.53%포인트(p)) 차로 따돌리며 신승했다.

부 당선인은 11일 "윤석열 정권 심판과 수지 발전을 염원하는 민심이 만들어낸 승리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과 수지구민의 뜻을 깊이 새기고 받들어서 해야 할 일을 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경쟁한 국민의힘 고 후보에겐 위로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부 당선인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 수지를 발전시키기 위해 뛰고 또 뛰겠다. 수지구민들의 큰 부담이었던 신분당선 요금을 반드시 인하하겠다"고 약속하며 "경제 폭망, 민생 파탄, 국민 무시로 일관한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겠다. 선진국 문턱에서 넘어진 우리나라를 다시 자긍심 넘치는 나라로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부 당선인은 또 "수지의 품격을 높이는 정치로 '수지에서 기분 좋은 변화'를 일으키겠다. 편리한 교통 여건, 가까운 문화시설,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도 온 힘을 다하겠다"며 지역 발전 공약 실천 의지도 다졌다.

부 당선인은 "보내준 기대와 성원은 죽는 날까지 마음 깊이 간직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과 수지구민의 말씀을 경청하겠다"며 "결코 혼자 국회에 가는 것이라고 생각지 않고, 수지구민들과 보폭을 맞추며 앞으로 나아가겠다. 국민과 수지구민이 짐을 덜고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역량을 남김없이 쏟아붓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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